아니... 글라첼도 유망하다고 평가받고 스포츠토토 고객센터 십자인대 터지고.. 스튜어트도 유망하다고 평가받고 십자인대 터지네.. ㅅㅂ

리버풀이 내심 기다렸던 경기였다. 스포츠토토 고객센터 리버풀 입장에선 빡빡한 일정 중에 휴식과 로테이션이 필요했던 경기였던 만큼, 설사 선발 명단을 전부 바꿨어도 딱히 비판받을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미트윌란 전이 끝나고 리버풀이 받은 손해는 컸고, 덴마크 원정에서 굴러온 자그마했던 스노우볼은 그 뒤 어마무시한 눈덩이로 리버풀에게 닥쳤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부침의 이유를 찬찬히 뜯게 되면 그 1순위는 작년 10월 에버튼 전이 맞다. 그러나 반다이크의 부상은 리버풀이 어떻게 할 수 없었던 이유라면, 조타의 부상은 리버풀의 부침에 진정한 가속도를 붙인 사건이라고 봐야 한다. 

조타의 경기력은 좋았다. 17경기 9득점을 기록했고, 아탈란타 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조타는 리버풀의 삼지창에 숨통을 불어넣어줄 수준급 선수였다. 

조타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쓰러지고, 리버풀도 쓰러졌다. 3월 4일까지 조타가 없었던 그 기간 동안, 리버풀은 리그 15경기를 치르고 단 5승만 거뒀다. 크리스마스 때 리그 우승 유력 후보였던 리버풀이었지만, 이젠 아니다. 심지어 현재 순위론 유로파리그도 진출하지 못한다. 

월요일에 리버풀은 친정팀이었던 울버햄튼을 만난다. 조타는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부다페스트에서 훨씬 리버풀다워 보였다. 파비뉴가 중원으로 올라가고 냇 필립스와 오잔 카박이 센터백으로 나와 수비의 틀을 잡아줬다. 지금껏 리버풀에게 부족했던 그것이었다. 경기력도 준수했고, 공격진도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조타는 마네, 살라와 호흡을 맞췄다. 전보다 리버풀에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처음에 조타의 아웃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판단했던 리버풀은 패닉에 빠졌지만, 검진 결과 수술은 요하지 않는 부상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그 검진대로 조타는 3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인 만큼 울버햄튼 전에 조타는 필연적인 존재다. 조타에게 이제 피르미누를 제치고 입지를 굳힐 기회가 왔다. 

리버풀은 올해 여름 최소 1명의 공격수 영입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 이번 시즌 성적이 어떻게 끝나든 상관없다. 클롭은 선수단에 새로운 개편은 필수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한마디로 간단하게 말해서 오리기, 샤키리, 미나미노 타쿠미 같은 선수들은 1군 주전 선발 자원이 되지 못할 거라는 뜻이다. 반년 동안 본인의 진가를 이미 보여준 조타는 예외다. 

A. 딱 집어 얘기하긴 힘들어요, 그게 축구니까요. 축구에선 이런 일이 일어나고, 흔한 일이에요. 우리도 로봇이 아닌 인간인지라 기복은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다시 노력한다면 이전의 모습을 보이고 다시 승리해나갈 수 있을거라 믿어요. 어떤 빅클럽이라도 이런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에요. 우리는 그저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해야죠. 곧 우리가 승리하는 습관을 되찾을 거라 믿고,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기세를 타면 좋겠네요.

Q. 프리미어 리그는 10 경기가 남았는데, 잔여 시즌 목표는 그냥 최대한 이기기인가요?

A. 맞아요. 10 경기가 남았고 남은 모든 경기를 이기려고 노력할 거에요. 상대가 누구던 간에 그게 우리 철학이에요. 가능한 한 많은 승점을 얻으려고 노력할 거고 우리가 몇 위로 끝낼지는 끝에 가봐야 알겠죠.